지난 3분기에는 증시침체로 코스닥기업들이 증자보다는 사채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코스닥기업들의 사채발행규모는 1468억원으로 유상증자규모 1411억원을 넘어섰으며 지난달에는 2166억원으로 유상증자규모 1549억원을 크게 앞질렀다. 이는 지난 5월까지 유상증자규모가 사채규모를 크게 앞섰던 것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코스닥시장이 침체되면서 기업들이 증자보다는 사채시장으로 자금줄을 돌렸기 때문이다.
지난 7월에는 유상증자규모가 1조5712억원으로 사채발행규모 2450억원보다 많았다. 그러나 이는 리타워테크놀로지가 3자배정방식으로 1조493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리타워테크놀로지를 제외한 유상증자규모는 모두 782억원으로 7월에도 사채시장이 코스닥기업들의 자금조달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코스닥기업의 지난 3분기 사채발행규모 6084억원 중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 사채발행규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9.2%인 2384억원에 그쳤다. 대신 회사채 발행금액 비중이 60.8%인 3700억원을 차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증시침체 여파로 시장을 통한 조금조달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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