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4일 온양 및 천안에서 각각 비메모리 반도체공장 및 5세대 TFT LCD 공장 기공식을 갖고 비메모리 반도체 및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관련기사 5면
이 회사는 비메모리와 TFT LCD 부문에 각각 1조원 이상 신규 투자를 통해 메모리 위주의 반도체사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비메모리 반도체로 전환해 나가는 한편 5세대 TFT LCD의 조기 양산체제를 구축, 오는 2005년 반도체와 TFT LCD 매출규모를 연간 300억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온양의 비메모리 반도체공장에 1조원 이상을 투자, 내년 말까지 8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월 3만장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해 오는 2002년부터 LCD 구동칩과 마이컴·스마트카드·RF칩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온양공장을 시스템온칩과 DVD플레이어 등에 사용되는 디지털가전용 칩을 중점 생산하는 거점기지로 육성, 오는 2005년 5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1000×1200㎜를 5세대 TFT LCD 생산라인 규격으로 확정짓고 오는 2002년까지 1조6000억원을 투자해 월 6만장 생산규모의 천안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1차로 5000억원을 투자, 내년 7월까지 5세대 라인과 6세대 라인이 동시에 들어설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고 내년 말부터 5세대 장비도입에 나서 오는 2002년 1분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생산초기에는 월 3만장의 제품을 생산, 국내외 시장에 공급한 뒤 점차 생산량을 확대, 2002년 말까지 월 생산량을 6만장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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