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인 에이플러스전자(대표 최정현 http://www.apluscard.net)는 최근 현대ST 및 KDE.COM(구 경덕전자)과 공동으로 스마트카드를 이용한 의료처방전 전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환자가 의료보험카드 및 개인의료 정보를 내장한 스마트카드에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제내용을 입력한 뒤 일반 약국에 가져가면 약사가 스마트카드 단말기(스크린폰)를 통해 처방기록을 확인 및 조제한 뒤 이 기록을 다시 카드에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스마트카드에 기록된 진료·처방·조제 정보가 그대로 카드에 축적돼 재진시 환자의 과거 의료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의료보험연합회 등과 일반 전화선(PSTN) 및 한국통신의 전자데이터교환(EDI)을 통해 실시간 의료보험 수가청구 및 처리가 가능해 의료보험수가 산정과정의 투명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최정현 사장은 『이 시스템은 팩스나 인터넷 전용선을 통한 방법보다 안전성과 구축비용 절감효과가 크고 해킹·변조에 의한 의약품 오남용 및 병원과 약국간 담합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며 『의약분업과 관련된 당면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564-6426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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