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 코스닥시장에서 유망한 종목은 무엇일까.
3일 LG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는 통신관련주와 실적호전 종목들이, 중장기적으론 기업인수합병(M&A)과 지수선물 도입관련 종목들이 유망하다는 분석을 냈다. 표참조
LG투자증권은 통신관련주가 하반기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높은 낙폭주라는 점과 10월 2·5세대 이동통신서비스(IS95C) 개시 및 이로 인한 무선인터넷시장 형성으로 관심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5세대 통신서비스 개시에 따른 관련 장비 및 단말기 수요 발생으로 무선통신 관련주의 상승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2·4분기 이후 코스닥기업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으나 이는 영업실적 전망이 비관적으로 돌아섰다기보다는 연초 폭등에 따른 반발, 시장공급물량 과다 및 시장 외부적인 요인의 영향 때문이었다. 특히 주가급락으로 코스닥시장 주가수익률(PER)이 크게 낮아져 버블론도 이제는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3·4분기 영업실적이 점차 알려지면서 실적호전 종목에 대한 관심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분야로는 인터넷솔루션, 통신서비스, SI 및 네트워크, 미디어분야 등을 꼽았다.
LG투자증권은 9월 중순 정부가 발표한 M&A활성화 정책이 가시적인 진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우량기업중 대주주 지분율이 낮거나 순자산가치가 높은 기업들이 우선 대상종목으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비즈니스모델의 한계에 부딪친 기업들의 경우도 인수합병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지수선물시장 도입에 따른 지수 관련 대형주도 관심을 둬야할 분야다. 올해 기관투자가들이 지속적으로 순매도해 현재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의 코스닥종목 편입비중이 낮은 상태로 이번 지수선물도입은 코스닥시장에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LG투자증권은 전망했다.
LG투자증권 박중현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시장의 최근 상승세는 기술적 반등의 진행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따라서 지수가 100포인트에 다가서면서 점차 이슈를 중심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화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스닥 기업들이 기업 및 금융권 구조조정으로 직접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재무구조가 열악한 기업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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