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도로점용 허가 등 건설 인허가 업무를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건설교통부와 한국건설CALS협회(회장 김윤규)는 최근 건설CALS 구축사업의 1단계로 인허가 업무 원격처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김제시청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총 40여종의 인허가 업무 가운데 도로점용·하천점용·측량업등록·감리회사등록·도로공사준공검사 등 5종을 1단계로 개통하고 추후 적용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건설 관련 민원인은 앞으로 해당관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신청·접수·결과수령 등을 받을 수 있다.
건설CALS협회 박수남 상근부회장은 『인터넷 인허가 업무는 처리기간을 종전에 비해 80% 이상, 서류작성에 따른 비용을 연간 400억원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업무 투명성과 효율성 향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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