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이프업체인 세음미디어가 종합 영상업체로 변신하기 위해 대표이사 교체와 함께 회사명도 「엠브이넷(Media Vision Network)」으로 바꾼다.
프로테이프 제작·유통사인 세음미디어(대표 박상헌)는 회사명을 멀티미디어와 진취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는 엠브이넷으로 변경하고 세음미디어 최대주주인 이규동씨(TV넷 대표)를 대표이사로 영입하는 등 경영진 개편까지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또 세음미디어는 김재완 상무를 사장으로 승진시켜 엠브이넷의 실제 경영을 담당토록 하고 박상헌 사장은 엠브이넷의 회장을 맡도록 했다.
세음미디어는 이번에 단행된 회사명 변경과 경영진 교체를 통해 온오프라인 종합 영상업체로 변신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코스닥 등록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엠브이넷은 30억원 이상을 콘텐츠 확보에 투자, 국내외 영화 콘텐츠 판권을 대량 확보할 계획이다. 또 판권을 확보한 콘텐츠를 엠브이넷과 자회사인 씨넥서스를 통해 각각 영화수입·배급, 프로테이프 출시와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출시 및 인터넷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로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 유통구조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엠브이넷은 기존 세음미디어가 프로테이프 유통대행을 담당해온 20세기폭스와의 계약을 그대로 승계키로 했으며 현재 엠브이넷 명의로 3년짜리 재계약을 추진중이다.
또 그동안 세음미디어가 사용해온 프로테이프 브랜드인 「우일영상」과 「씨네마트」는 비디오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한편 지난 94년 대우영상사업단의 계열사로 설립된 프로테이프 업체인 세음미디어는 지난해 대우영상사업단으로부터 분사했으며 지난 8월 인터넷 업체인 TV넷에 인수됐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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