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별정통신 1호업체인 서울국제전화를 인수합병(M&A)전문 캐피털회사인 타임앤컴퍼니와 공동으로 인수한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대표 김동일 http://www.prism.co.kr)가 신규 사업전략을 구체화하고 우량 별정사업자로의 변신에 나섰다.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는 우선 서울국제전화가 보유한 국제전화 식별번호 00777이 개인고객들에게 인지되기 쉽고 대중파급력을 가지고있다고 판단, 그동안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국제전화 마케팅에 개인고객 대상 마케팅을 또 다른 한축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국제전화가 이미 011, 016, 018 등 3개 이동전화와 연동돼 있어 신규 국제전화수요 창출을 위한 타깃마케팅의 조건을 충분히 갖췄다고 보고 이동전화를 이용한 국제전화시장 공략에도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는 또 서울국제전화의 기존시스템을 자사 시스템과 통합함으로써 국제전화 수용능력을 늘리고 회선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 업체는 오는 11월 중에 현재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의 종로사무실로 장비 및 인력을 통합하고 상호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동일 사장은 『타임앤컴퍼니가 서울국제전화의 최대주주지만 별정사업 관련 권한은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에 완전히 일임된 상태』라고 밝히고 『신규사업을 의욕적으로 전개하면서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또 다른 M&A의 가능성도 열어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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