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7인치 와이드 TFT LCD와 TV튜너를 채택, 야외에서 영화감상은 물론 TV시청도 할 수 있는 휴대용 DVD플레이어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24.9㎜ 두께로 초박형을 실현한데다 5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한 착탈식 배터리를 채택함에 따라 가정에서는 물론 야외에 나가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DVD플레이어용 원칩 IC를 적용, 소비전력을 1.2W에서 500㎽로 낮추고 진동과 충격에도 음악이 끊어짐 없이 재생되는 ESP(Electrical Shock Proof)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휴대용 DVD플레이어는 일반제품보다 5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고부가가치제품으로 해외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제품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어 올해 70만대 수준에서 오는 2002년에는 200만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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