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단말기 수출이 쾌조의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28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이동전화단말기 완제품의 수출실적이 30억90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인 20억6000만달러보다 50%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8월까지의 이동전화단말기 무역흑자 규모도 30억4000만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흑자규모인 19억2000만달러보다 53.8% 늘어나는 등 무역수지 개선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정통부 정보통신정책국은 최근 동남아 국가들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2세대 및 2.5세대 이동전화를 속속 도입하는 추세여서 올해 이동전화단말기 수출액이 총 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삼성전자·제이콤·웰텍정보통신 등이 호주 시드니올림픽에 CDMA방식 장비와 단말기, 생활무전기, 자동차용 단말기를 앞세워 유럽형 이동전화(GSM) 일변도였던 호주 이동통신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단말기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중국이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기술표준으로 CDMA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의 수출전선에 계속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정통부는 전망했다.
한편 8월 한달간의 정보통신산업 전체 수출도 46억9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44.5%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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