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조정남 http://sktelecom.com)과 신세기통신(대표 김대기 http://www.shinsegi.co.kr)이 지난달 30일부터 중단했던 대리점에 대한 신규단말기 공급중단 조치를 30일부터 해제한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공급중단 1개월이 지나는 동안 의도했던 시장점유율 축소효과보다 고객의 피해사례가 늘어나 단말기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011·017은 특히 대리점 수익성 악화에 따른 손실보전 요구 등 많은 부작용이 발생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단말기 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양 사업자는 단말기 고갈현상으로 30만∼40만원에서 50만∼60만원으로 011단말기 가격이 폭등하고 분실, 파손으로 인한 기기교체 고객들의 불만이 증가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시장점유율 50% 달성여부를 떠나 회사의 장기적인 이미지에도 치명적 손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내부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단말기 공급재개와 관련해 제조사들과 협의를 통해 고객불편 해소문제와 시장점유율 감축문제를 동시에 감안한 적정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말기 공급재개에 따라 고객들은 30일 이후부터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 대리점을 통해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PCS 3사는 011·017의 신규단말기 공급중단 재개조치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PCS 3사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전에 단말기 공급을 재개한 것은 『처음부터 의도된 것』이라며 『가입자 점유율을 줄이려는 의사가 없는 만큼 011·017 기업결합은 무효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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