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의 매수세는 증가했으나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또 특정회사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등 전체적인 내용도 좋지 못했다.
28일 제3시장은 양대증시 반등에 발맞춰 장초반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됐으나 오후장들어 하락종목수가 증가하고 매기가 일부종목에 집중되면서 결국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40만주 증가한 106만주, 거래대금은 4억1000만원 증가한 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114개 거래종목중 하락종목이 45개로 상승종목(37개사)보다 많았으며 거래미형성종목도 26개에 달했다.
특히 매기가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에 집중되면서 이 회사 주식이 전체거래대금의 45% 이상을 차지했고 저가주인 사이버타운과 동양엔터프라이즈도 거래가 활발
했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ISO9000인증서비스업체인 오라이언시스워크로 전날보다 466.04% 오른 3000원에 거래됐다. 또 지존인터미디어(188.00%)와 넥스씨스템(158.21%)도 많이 올랐다. 반면 아진비전(98%)과 동양엔터프라이즈(92.06%), 네트라인플러스(91.75%)는 하락률 상위를 기록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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