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차별화장세 조짐

「차별화 장세에서 상승가능한 종목을 찾아라.」

28일 코스닥시장은 지난 사흘간의 반등에 따른 매물 출현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선 주 초반의 상승세는 기술적인 반등 성격이 크며 90포인트 무렵에서는 실적 및 재료가 바탕이 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별적인 상승세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과 업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는 견해가 잇따르고 있다.

◇6월 이후 신규등록 종목 = 6월 이후 신규등록 종목은 상반기 등록 종목과는 달리 증자가 큰 폭으로 이뤄지지 않아 매물부담이 적다. 수급상황이 완전히 호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물량부담이 적다는 것이 상대적으로 투자메리트가 된다. 세종증권 김태훈 애널리스트는 『6월 이후 등록 종목들은 수급부담이 작은데다 상반기 등록 회사에 비해 내재가치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시장 안정을 찾는다면 주가상승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7월 이후 종목들은 공모가 산정방식 변경으로 등록 프리미엄이 줄어들어 공모가가 현실화됐지만 시장여건 악화로 폭락했다. 이 종목들은 대표적인 낙폭과대주로 꼽히고 있어 상승탄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신업종 대표주 =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추세적인 상승국면으로 전환된다면 선도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새로운 업종대표주가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 측면에서 수익성을 갖고있고 시장 안정성도 갖춘 종목들이 신업종 대표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동원증권 정동희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논리가 필요한 시장에서는 적자생존형 기업들이 새로운 신업종 대표주로 유망하다』고 말했다.

◇신규테마 형성 가능종목 = 4·4분기에 발생가능한 재료를 중심으로 새로운 테마형성도 가능하다. 코스닥시장이 선물지수를 도입할 예정이다. 코스닥 선물지수에는 시장의 미래가치를 나타낼 수 있는 종목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여 지수선물가입 예상종목들의 테마형성이 가능하다.

또 최근 발표된 정부 예산안을 감안, 향후 정보화 사업 및 교육부문에 집중적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판단되는 종목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반도체 관련주 = 9월 중 주가 하락률이 30%로 폭락했던 반도체 종목들도 반등 모멘텀이 클 전망이다. 10월부터는 PC 수요가 늘어나고 재고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도 지속적으로 전개될 양상이어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차별화 장세중 상승 가능 IT종목|

6월 이후 신규공모주중 50%이상 하락 종목=코스닥 신업종 대표 종목=지수선물 가입예상 종목=정부 예산편성에 따른 수혜예상 종목=반도체관련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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