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전문업체인 아이앤씨(대표 김천국 http://www.ic-mp.com)가 중국에 MP3플레이어를 대량 수출한다.
아이앤씨는 최근 미래성(대표 구자화 http://www.miraesung.com)과 협력, 미래성이 중국 응룡그룹 및 동방성화·북경백서 등과 합작 설립한 성화백서사에 오는 12월부터 향후 2년간 500만대 규모의 MP3플레이어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앤씨는 올초 중국에 설립한 합작법인인 천진미경공사유한공사에서 완전현지조립(CKD)방식으로 생산, 오는 12월 1000대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월 공급물량을 순차적으로 늘려 2001년 6월 이후에는 월 20만대 정도의 물량을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다.
또 국내 MP3플레이어 제조업체 모임(KPAC)과 협의, 회원사들과 공급물량을 공유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관련, 김천국 사장은 『최근 계약한 물량을 모두 공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시되는 점도 있지만 이 회사의 계획이 실현될 경우 대중국 MP3플레이어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만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성과 계약을 맺은 성화백서는 중심점사업을 통해 중국의 680개 도시에 각 4개씩의 총 대리점을 두고 그 산하에 100∼500개의 소매점을 설치하고 인공위성을 통해 MP3음악을 제공하는 형태로 디지털 음악사업을 전개, 향후 2년간 총 1500만대의 MP3플레이어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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