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500Mbps(bps : bit per second)로 세계 최고속인 그래픽 전용 128M 더블데이터레이트(DDR) 싱크로너스(S) D램<사진>을 개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급증하는 디지털 동영상 처리를 위해 국내외 반도체업체들이 대용량 고속 그래픽 메모리를 경쟁적으로 개발해왔는데 삼성전자는 이번에 경쟁사에 앞서 개발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현 그래픽 메모리의 주력은 200Mbps이며 가장 빠른 제품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332Mbps였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동영상은 물론 3차원 입체영상을 지원하는 그래픽 전용 메모리이며 삼성전자는 DDR 방식을 채택해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을 2.5배 향상시켰다. 또 3차원 입체영상을 표현하는 데 적합해 고성능 PC 및 게임기,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플레이어 등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0.17미크론(1미크론은 100만분의 1m)의 초미세 공정 기술을 적용해, 1초당 8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따라서 초당 30개 화면을 처리하는 일반TV와 달리 3배 선명한 고화질 화면을 초당 60개 처리해 일반TV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실감영상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주요 그래픽 전문 칩세트업체에 샘플로 제공하고 올해 말께 양산공급에 들어가 단일 제품으로 내년에 7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속 제품의 출시를 계기로 △올해 1400만대까지 수요가 늘어날 DVD플레이어와 △전자상거래의 가속화에 따른 고성능PC 수요의 확대에 적기 대응, 올해 20억달러인 세계 그래픽 메모리 시장에서 40% 이상을 점유할 계획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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