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삼성본관 시대는 끝. 삼성역삼빌딩을 주목하라.」
서울 강남구 역삼역 근처에 위치한 「삼성역삼빌딩」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차기 디지털 경제시대를 이끌어 갈 삼성그룹의 본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역삼빌딩이 주목받는 이유는 e삼성인터내셔널(대표 신응환)을 비롯한 가치네트 등 지난해 말부터 본격 운영된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산하 인터넷TF팀 3기의 활동 결과물이 결집해있기 때문이다.
당초 이 건물은 삼성중공업 소유의 빌딩으로 지어졌으나 삼성증권의 벤처지원센터와 고객센터인 S-콜센터가 입주한 후 올해들어 e삼성 관계사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삼성그룹의 벤처투자 전담조직인 삼성벤처투자(대표 이재환)를 비롯해 그룹 공모로 설립된 사이버보안 분야의 시큐아이닷컴(대표 오경수), 개인맞춤포털 서비스를 내세운 이누카(대표 이순배), 평화은행과 삼성SDS가 합작해 만든 넥스비텍(대표 조두현)이 이미 입주한 후 삼성그룹의 금융포털 관련 기업인 가치네트(대표 김성훈)와 뱅크풀·FN가이드가 합류했으며 최근엔 e삼성인터내셔널이 「임시」라는 조건을 달고 입주했다.
을지로 한빛은행 본점에 입주해있는 웹에이전시 오픈타이드코리아(대표 김기중)와 MRO전담조직인 KIM(Korea Internet Market)·KIS(Korea Internet Solution)만 옮겨오면 e삼성을 중심에 둔 삼성그룹 차기 사업영역은 한 곳에 결집하는 셈이다. 오픈타이드측도 임대료를 이유로 강남 근처로 이전할 것을 고려하고 있어 삼성역삼빌딩으로 합류할지 주목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베일에 가려진 채 추진돼 온 삼성그룹 구조본 중심의 인터넷사업이 이건희 회장 체제에서 이재용씨 체제로 권력이양을 서두르고 있다는 소문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며 『특히 정부가 그룹 해체를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그룹 구조본이 들어가 있던 시청 「삼성본관」의 역사는 막을 내릴 준비에 들어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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