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VC코리아 10월 1일 발족

일본 JVC의 한국판매법인인 JVC코리아(대표 이데구치 요시오)가 오는 10월 1일 공식 출범한다.

JVC서울주재사무소는 2002년 월드컵대회의 원활한 업무협조와 사업확장의 일환으로 일본 본사가 자본금 300만달러 전액을 출자한 한국법인 JVC코리아를 10월 1일 발족한다고 26일 밝혔다.

JVC코리아는 다음달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설립기념실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글라스타워빌딩 7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JVC코리아는 이데구치 사장을 포함한 일본인 4명과 한국인 16명 등 총 20명의 임직원으로 출발, 앞으로 사업확대에 따라 임직원수를 계속 늘려 나갈 예정이다.

JVC코리아는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동남아시아산 저가제품에 주력했던 영업전략을 변경, 일본산 제품을 중심으로 고급화 전략을 구사해 월드컵이 열리는 오는 2002년 매출 60억엔을 달성할 계획이다.

JVC코리아는 한국시장에서 판매와 AS를 총괄하게 되며 지금까지 가전부문과 별도로 영업해 온 방송장비부문도 흡수해 체계적인 국내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일본 JVC는 JVC코리아와는 별도로 자회사인 빅터엔터테인먼트사와 한국기업의 합작사를 설립해 국내 소프트웨어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으로 2002 월드컵으로 겨냥해 두 한국법인의 협조관계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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