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의 특징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기술개발 문제가 최대의 화두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특히 IAEA가 원자력을 이용한 연구개발(R&D)을 조직의 우선적 과제로 설정하고 기술개발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총회도 자연스럽게 이같은 방향에 따라 진행됐다.
IAEA는 이번 총회에서 핵기술에 관한 별도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연구개발활동과 관련된 활동강화 방안을 결의안으로 채택했다.
원자력기술 선진국으로 꼽히는 우리나라는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이번 총회에서 원자력발전소 및 방사선물질과 관련된 기술수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 IAEA와 많은 참가국들으로부터 공동연구 개발,안전규제 및 연구개발인력의 파견,훈련생 수용 요청 등을 제의받았다.
원자력연구소가 총회기간 중 유일하게 개최한 기술전시회에서는 폴란드, 헝가리 등 동구권과 이집트,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기술협력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해 곧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총회에서 IAEA가 공개한 국제공동연구프로그램(CRP)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100여개의 연구과제 중 모두 57개 과제에 참여해 과제수로는 세계 7위에 올라섰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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