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인터넷업체가 하나로 뭉쳤다.
그동안 자동차 관련 인터넷서비스를 추진해 온 주요 자동차 전문 인터넷업체는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한국자동차인터넷네트워크포럼(KAINF·회장 최종남)」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번 포럼에 참여한 20개사 사장단이 모인 가운데 한솔 본사에서 26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KAINF에는 아이컴즈콤·딜웨이·엔카·인트라피아·카트레이드·애니카 등 20개 업체가 참여하며 쇼핑몰업체를 비롯해 커뮤니티·콘텐츠 분야까지 포함해 회원사 규모를 연내에 50개로 늘리기로 했다. KAINF는 국내 모든 자동차 관련 인터넷 사업체를 포괄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업계의 상호 협력, 정보 공유, 온라인 쇼핑몰 공동 구축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KAINF는 부문별 우수차와 신기술 등을 선정하는 「코티(COTY)」 행사와 공동 쇼핑몰도 구축할 계획이다. 코티는 3개월 정도의 심사를 거쳐 12월 발표될 온라인으로 우수 자동차와 기술을 발표키로 했다. 또 포럼회원사 12개 업체가 참여해 종합 자동차 사이트를 구축키로 했으며 쇼핑몰 구축 운영과 관련해 솔루션업체인 인트라피아를 선정했다.
최종남 회장(한차닷컴 사장)은 『최근 인터넷기업의 수익모델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나친 경쟁보다는 대화와 협력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며 『고객지향의 인터넷 자동차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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