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레콤-「12지신」
마리텔레콤의 「12지신」은 무선인터넷 기반의 그래픽 네트워크 게임이며 WAP 표준을 사용하는 멀티 유저 핸드폰 게임이다. 웹브라우저가 탑재된 핸드폰에서 다운로드 없이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어디에서든 게임이 가능하다.
주된 내용은 캐릭터 육성으로 게이머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선택해 주어진 메뉴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성장시킬 수 있으며 다른 플레이어와 대화, 대결 등을 펼칠 수도 있다. 스크립트와 소스코드가 분리된 형태로 개발돼 다국어 지원을 위한 포팅이 용이하며 DB캐싱을 사용해 플레이어들의 모든 액션이 메모리 상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는 동양신화에서 채택한 12갑자의 동물을 의인화한 것으로 5단계로 변신한다. 인간의 생활주기에 맞추어 식사, 교육 등의 방법으로 육성되며 정해진 규칙이 없기 때문에 최고의 캐릭터로 키우는 것은 사용자 역량에 달려 있다.
채팅, 게시판 기능도 제공해 플레이어간의 통신도 가능하다.
이 게임은 특히 단계별로 성장되는 캐릭터에 따라서 모양변화가 다양하므로 캐릭터 사업에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 특정 통신사업자에 가입한 가입자들끼리만 게임을 할 수 있는 다른 게임과는 달리 통신사업자와 관계없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으면누구와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개발주역 인터뷰>마리텔레콤- 장인경 사장
「12지신」은 「아크메이지」 「단군의 땅」 등 온라인 게임으로 유명한 마리텔레콤이 무선인터넷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일본 NTT도코모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무선인터넷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하게 됐습니다. 특히 여러 시장조사기관에서 내놓은 자료를 통해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등 무선 인터넷 콘텐츠 시장의 성장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장인경 사장은 이런 확신을 토대로 지난해말부터 무선인터넷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지신은 그 첫 작품으로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의 작업 끝에 출시된 것이다.
12지신은 개발과 동시에 지난 3월부터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누적회원 수가 8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9월부터는 LG텔레콤을 통해서도 서비스되고 있으며 앞으로 한통엠닷컴·신세기통신·한통프리텔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마리텔레콤은 동의보감·사이버경마·어린왕자 등 다양한 차기 게임을 준비중이며 이 가운데 동의보감은 오는 10월부터 SK텔레콤·LG텔레콤·신세기통신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마리텔레콤은 조만간 사이버메신저라는 게임 포털사이트도 오픈할 계획이다.
-12지신의 특징은.
▲게임 콘텐츠뿐만 아니라 엔진이 우수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거쳐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DB캐싱을 이용해 플레이어의 모든 액션이 메모리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빠릅니다. 10만명이 동시에 접속 가능한 것도 특징입니다.
-업그레이드 계획이 있는가.
▲12지신은 캐릭터 육성 게임으로 현재 육성·네트워킹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채팅, 게시판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수출 계획은.
▲미국에는 이미 지사가 설립돼 있고 현재 일본·중국·프랑스·독일 등 7개 지역에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중입니다. 이들 현지법인을 기반으로 수출에 나설 계획입니다. 홍콩의 허치슨텔레컴, 중국의 차이나텔레컴, 일본의 Ido, GDI 등의 이동통신 사업자와는 이미 콘텐츠 제공에 관해 협의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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