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중장기적으로는 회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LG투자증권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대책이 중장기적인 시장대응책으로 점차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등록기업들이 주가급락으로 유무상증자 등을 자제해 4·4분기부터 공급물량 감소에 따른 수급 여건 개선도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LG증권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안정화대책은 직접적인 자금 지원보다는 투자환경 조성과 경영지원, 벤처기업의 코스닥등록 및 M&A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 특히 M&A활성화는 구조조정 및 등록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코스닥시장 회생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제혜택과 기술거래, M&A전용펀드 허용을 포함한 M&A지원책도 M&A를 활성화시켜 시장원리에 따른 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이며 이는 투자자들의 코스닥시장 투자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LG증권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정책의 실효성이 입증되고 악재요인들이 희석된다면 코스닥시장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크게 올라 낙폭 완화와 함께 반등 국면으로의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은 여전히 주변환경의 부정적인 요인에 좌우되는 불안한 흐름이 예상되는데다 거래소 시장보다 고평가된 탓에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와 수급여건의 급격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 투자기간을 중장기적으로 잡아가면서 우량주를 중심으로 매매종목을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LG증권은 조언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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