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정보통신(대표 강득수)이 기업을 분할한다.
인쇄회로기판(PCB)과 반도체장비·통신기기 생산업체인 기라정보통신은 업종전문화를 통한 사업확대를 위해 기업을 분할, 오는 11월중으로 PCB사업부를 별도법인으로 독립시킬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기라정보통신은 PCB 2공장을 가동하면서 회사의 주력 생산품목을 명확히 하고 외부자본 유치를 위해 PCB사업과 반도체 장비 및 통신기기 사업으로 분할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에 대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늦어도 다음달말까지 회사분할을 위한 세부작업을 마무리짓고 11월에는 PCB사업을 전담할 신설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각 사업부문의 업종전문화를 추진하는 한편 PCB사업부문에
100억∼150억원의 외부자본을 유치, 빌드업 기판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해 PCB사업부문에서 신규 설비투자와 제2공장 가동을 위해 기존 생산설비를 3개월간 가동하지 못해 매출실적이 지난해 300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18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업분할이 완료되고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되는 내년에는 PCB사업부문의 매출규모가 400억∼5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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