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3시장은 14, 15일 양일간에 걸쳐 크게 오르면서 시장 회복 가능성을 보이다가 결국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맥없이 주저않았다.
최근 지속적으로 제기된 제도변경 가능성에 대한 소문에 제3시장의 이상거래가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외형적인 상황 개선과, 코스닥 등록 추진 재료 보유주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결국 양대시장 위축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구체적으로 바뀐 것이 없는 시장의 상황이 반영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정주가평균도 18일 2786원에서 21일 2740원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거래대금 하락폭이 커 18일 7억8660만원에서 22일에는 6억3000만원으로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주 역시 특별한 호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리턴이 없으면서도 리스크만 큰 제3시장이 투자심리가 회복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이다. 특히 우량주가 거래되지 않는데다 지난주 초까지 테마를 형성했던 코스닥 재료 보유주마저 관심권에서 멀어지면서 저가주 선호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의 시세연속성이 떨어져 매수세력들의 투자의지마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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