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터 및 LCD 부품업체인 우영(대표 박기점)이 지속적인 주가방어에 나선다.
우영은 제24회 해외 전환사채(CB) 발행분 중 600만달러 상당의 사채권을 홍콩으로부터 매입, 현지 소각절차를 밟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우영측은 지난 1월22일 발행된 CB 3500만달러 중에서 주식으로 미전환된 사채 2550만달러 가운데 600만달러를 재매입한 것이며, 이에따라 CB의 주식전환에 따른 유통물량 증가 우려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우영은 지난 5월부터 95억원의 자사주 신탁을 운용, 현재 70억원 가량을 자사주 매입에 투입하는 등 지속적인 주가 방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우영은 시중의 자금경색에도 불구,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수차례에 걸친 보증 무보증 사채 전환을 실시,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100%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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