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비디오게임의 경연장인 「2000년 도쿄 추계 게임쇼」가 22일 일본 도쿄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전시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2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추계 도쿄게임쇼는 일본 CESA(Computer 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가 주최하고 통산성이 후원하는 행사로 전세계에서 60여 업체가 참가하며 1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추계쇼에서는 일본 닌텐도가 차세대 휴대형 게임기인 「게임보이 어드밴스트」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게임보이 어드밴스트」는 32비트 CPU를 채택해 그래픽 처리를 비롯한 게임기 전체의 성능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됨은 물론 인터넷을 비롯한 네트워크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휴대형 게임기다.
전문가들은 이번 추계 게임쇼에서 모바일과 네트워크 게임이 통합된 차세대 가정용 게임기 플랫폼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X박스로 세몰이를 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도쿄 추계 게임쇼에는 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김동현)에서 15개 부스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해 그라비티·에듀미디어텍·북마크·인퓨·지스텍·베스트소프트·게임파크·델피아이 등 8개 업체가 해외시장을 두드리게 된다. 또 인터존21과 이야기 등은 독자 부스를 마련, 참가한다.
도쿄게임쇼에 참여하는 10개 업체는 이번 전시회 기간중 총 1억2000만달러어치의 수출상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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