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의 식별번호로 010번이 검토되고 있으며 사업자간 및 2, 3세대 이동전화서비스간 번호이동성도 곧바로 도입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의 고위 관계자는 22일 『IMT2000서비스 식별번호는 관련 번호자원 절약 차원에서 사업자별 식별번호보다는 공통식별번호가 유력시되고 있다』며 『실무 차원에서 010번 부여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IMT2000서비스 가입자 번호는 010(서비스 식별번호)-N(사업자 식별번호)-×××-××××번으로 총 11자리가 된다.
정통부는 또한 3세대 사업자간 번호이동성은 물론 2, 3세대 이동전화간 번호이동성 부여방안도 중점 검토키로 했다.
특히 2, 3세대 이동전화간 번호이동성이 도입될 경우 IMT2000서비스 식별번호는 010번과 2세대 식별번호 5개가 혼용되게 된다.
정통부는 IMT2000 식별번호 및 번호이동성 문제에 대해 관련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연말까지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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