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게임리그>추계리그 결선대회 대진표

대망의 우승자를 가리는 삼성디지털배 KIGL 추계리그 결선대회가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KMTV 공개홀에서 열린다.

3개월의 사투끝에 결승에 진출한 팀은 스타크래프트 남성부문의 KTB네트워크와 IBS네트, 여성부의 삼성전자 칸과 올더웹, 피파2000부문의 n016과 KTB네트워크 등이다.

특히 이들은 추계리그 상대 전적에서도 모두 1승1패의 호각세를 보이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스타크래프트 남성부문에서는 KTB네트워크의 저그 황제인 김동우가 테란의 왕자 IBS네트 임요환을 상대로 벼랑끝 승부를 치르게 된다. 특히 두 선수는 저그와 테란을 대표하는 KIGL 선수들로 화려한 종족을 동원하며 기량을 펼칠 것으로 보여 진검 승부가 점쳐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여성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칸의 김인경과 올더웹의 김지혜가 저그 여왕의 자존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특히 시즌 1위를 차지했음에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김지혜에게 패한 전적을 갖고 있는 김인경에게는 설욕의 한판이랄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피파2000부문에서는 리그 사상 16연승이란 대기록을 달성한 n016 이지훈과 KTB네트워크 이형주가 맞붙는다.

이형주에게 뼈아픈 1패를 안고 있는 이지훈은 상대 전략을 모두 파악했다며 2연패를 자신하고 있으나 심리적으로 1패의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담감이 없는 이형주의 거센 도전이 예상돼 승부의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

KIGL 추계리그 경기는 iTV 경인방송을 통해 목요일 밤 12시에 방송되며 배틀탑사이트( http://www.battletop.com)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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