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및 캠퍼스 네트워크 라우터 시장에서 100%의 점유율을 기록해온 시스코의 아성에 주니퍼네트웍스코리아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니퍼네트웍스코리아(대표 정승환)는 시스코의 7000시리즈급에 해당하는 에지 라우터인 「M5/M10」을 국내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M5/M10은 인터넷 주소를 검색하는 기능이 경쟁 제품에 비해 10배인 4000만pps(packets per second)며 패킷전달속도도 각각 6기가/12기가급으로 경쟁제품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는 같은 급 경쟁제품에 비해 4분의 1 수준이며 패킷필터를 채용하고도 성능저하가 거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외부 포트와의 연결은 T1회선(1.544Mbps)부터 OC48회선(2.5Gbps)까지 지원되며 기가비트 백본스위치 연결포트도 M5는 4개, M10은 8개까지 연결할 수 있다.
주니퍼측은 이번 제품출시로 그동안 백본라우터에서 에지 라우터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대형 라우터 개발을 추진중인 국내업체에 이번 주니퍼의 시장가세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승환 사장은 『국내 매출이 분기당 2배씩 늘어날 정도로 주니퍼의 제품이 호응을 받고 있다』며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벤더 파이낸싱과 같은 금융지원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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