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와 이동전화 연계사업 활기

『광고를 들으면 이동전화 요금할인은 물론이고 단말기까지 공짜로 드려요.』

콜세이브, 애드 콜 서비스 등 광고와 이동전화를 연계한 아이디어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관련사업은 이동전화단말기 보조금제도 폐지에 따른 소비자들의 단말기 구매비용 부담증가를 어느 정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은다.

앳인터넷(대표 김기호 http://www.ainternet.co.kr)은 삼성전자로부터 광고청취기능이 내장된 이동전화단말기를 공급받아 「콜 세이브(call save)」 제도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이동전화이용자들의 광고청취 행위뿐만 아니라 물품구매와 같은 일상 소비실적에 보너스 점수를 부여, 이동전화단말기 할부금액으로 지급하거나 통화요금으로 대체할 수 있다. 누적점수가 높아지면 신형 단말기를 공짜로 받을 수도 있다.

앳인터넷은 한통엠닷컴(018), OK캐시백 등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보다 폭넓은 모바일(M) 커머스 네트워크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기세정보통신(대표 최경묵 http://www.kise.co.kr)도 한통프리텔(016)과 애드 콜 서비스(ad call service)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 서비스는 이동전화의 통화대기음을 음성광고 및 정보로 대체해 요금할인혜택으로 연결해준다.

두 회사는 11월중으로 애드 콜 서비스를 상용화하기로 합의하고 무료 회원가입제를 운영, 016고객들에게 평균 30% 정도의 요금할인 혜택을 줄 계획이다.

기세정보통신은 이에 앞서 금강기획과도 제휴를 체결, 애드 콜 서비스가 인터넷 배너광고에 버금가는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한통프리텔과 함께 유럽과 아시아지역에서도 이동전화 음성광고사업(애드 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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