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전국지방공사의료연합회의 32개 지방공사의료원에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새로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행정자치부 산하 전국지방공사의료원연합회가 재구축하기로 한 32개 지방공사의료원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일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기존 국산주전산기를 중심으로 구축된 시스템을 영상정보관리시스템(PACS)·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등 최첨단 의료정보시스템으로 재구축하는 사업으로 삼성전자의 고성능 윈도NT 서버(모델명 SS835)와 GB급 고속스위치 기반의 네트워크 장비, 보안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올 연말까지 시스템 구성이 완료되면 전국 32개 지방공사의료원의 의료정보 처리속도가 기존보다 20배 이상 향상되고 PACS·EMR·원격진료 등 최첨단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여기에다 이 시스템은 객체지향형 툴·언어·DB를 사용한데다 모든 소프트웨어가 웹 기반으로 구성돼 있어 외부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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