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용 솔루션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미스·SP리눅스·와이즈소프트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한국오라클·SAP코리아 등 외국 SW업체들이 리눅스에 운용되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 다양한 업무용 솔루션을 개발해 선보이거나 추진중이다.
리눅스 기반 업무용 솔루션은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자금력이 부족해 각종 업무용 솔루션 구입에 어려움이 많았던 중소기업이나 닷컴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RP전문업체인 케미스(대표 박병형 http://www.camis.co.kr)는 자이온리눅스시스템즈(대표 한병길)와 함께 자사 ERP솔루션을 리눅스용으로 포팅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11월말까지 개발작업을 완료하고 이를 리눅스서버에 탑재해 자이온리눅스시스템즈와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케미스는 이와 별도로 10월말 출시를 목표로 중소 제조업체를 겨냥해 리눅스용 CRM솔루션 개발에도 들어갔는데 이를 ASP버전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SP리눅스(대표 박경만 http://www.splinux.co.kr)도 리눅스용 CRM솔루션을 개발중이다. SP리눅스는 11월까지 CRM의 기반기술인 데이터마이닝툴 개발을 완료하고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OLAP 툴을 비롯, 캠페인관리, 영업자동화(SFA), 콜센터 모듈 등을 추가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고가의 기존 CRM 제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많은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닷컴업체와 인터넷서비스 업체에 이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이즈소프트(대표 서상윤 http://www.wyzsoft.com)는 최근 지난해 10월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리눅스 기반의 KMS 솔루션인 「와이즈KMS」를 내놓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국내 업체는 물론 외국업체도 리눅스의 이용확대에 편승해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리눅스용 업무용 프로그램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월 처음으로 리눅스용 ERP솔루션을 선보인 SAP코리아(대표 최승억)는 제품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한국오라클(대표 윤문석)은 올해 안에 리눅스용 ERP솔루션을 내놓는다는 방침 아래 현재 제품개발에 착수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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