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영상저장기술 전문업체 허드슨텍(대표 박노춘 http://www.hudsontech.co.kr)은 국내에서 처음 100㎒대의 액정표시장치(LCD) 검사장비(모델명 HLPG-102)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LCD모니터 생산공장과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생산공장의 최종 검사라인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모듈 검사장비로 LCD에 50∼100여가지의 그래픽 패턴을 만들어 작업자가 불량유무를 가릴 수 있도록 하는 LCD 패턴 발생기다.
이 제품은 또 50∼80㎒대인 기존 검사장비에 비해 데이터 처리속도가 110㎒대로 데이터를 고속처리할 수 있다.
허드슨텍은 특히 RS232 통신방식이나 PCI 버스방식을 사용하는 기존 외산장비와 달리 TCP/IP를 내장한 32비트 CPU 플랫폼을 적용해 저속과 다양하지 못한 패턴 코드 전송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또 허드슨텍은 LCD 모듈을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장비의 설치공간과 비용을 절감했으며 중앙집중 제어시스템으로 여러 생산라인의 검사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5000달러 수준으로 기존 일본업체의 제품에 비해 절반정도 저
렴하다.
TFT LCD는 일반 컬러TV용 브라운관(CRT) 모니터와는 달리 화소 하나하나가 반도
체로 구성돼 생산과정에서 정밀한 검사가 요구돼 검사장비가 매우 중요하다.
허드슨텍은 지난 91년 설립된 회사로 차량용 블랙박스와 디지털영상처리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회사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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