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0일 한빛은행 외압대출 의혹사건과 관련해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민주당 김한길 의원을 임명했다. 관련기사 29면
김 의원은 이날 문화관광부 장관에 임명됨에 따라 전국구 의원직을 사퇴했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공식 브리핑에서 『김 대통령은 박 장관이 공인이 아닌 자연인으로서 검찰수사에 적극 협력하고 의혹사건의 진상이 깨끗이 규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후임으로 임명된 김 의원은 대통령을 오래 보좌하면서 성실하고 헌신적인 자세로 일해 왔다』면서 『특히 문화예술분야의 많은 식견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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