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탈라인(대표 정현준)이 지주회사로 설립하기로 한 디지탈홀딩스 설립이 예정보다 한달여 늦춰진 10월 중순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17일 디지탈홀딩스는 당초 지난달 말까지 한국디지탈라인·디지탈임팩트·평창정보통신의 지주회사로 설립될 예정이었으나 지주회사에 포함될 회사 선정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주회사 요건 변경 등으로 다음달로 늦춰지게 됐다.
한국디지탈라인 송민석 기획실장은 『솔루션·서비스·엔터테인먼트·환경산업군 등으로 나눠 20여개 자회사 대상업체를 선정중』이라며 『사업군별로 시너지 효과를 높히기 위해 회사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실장은 『디지탈홀딩스 설립원은 이미 금감원에 제출한 상태며 자회사 선정작업이 마무리되면 10월 중순께 설립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벤처회사의 인수합병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지주회사 설립요건 중 자회사의 발행주식 최소 보유한도를 현행 50%에서 30%로 낮추기로 입법 예고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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