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성에 들어간 정보기술(IT) 업체 중 한국정보공학의 주가하락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공학은 지난 7월 28일부터 시장조성이 진행중이며 이 기간 동안 공모가 대비 48.2%의 주가하락률을 기록했다. 중앙소프트웨어(47.7%), 한국하이네트(45.4%), 인네트(41.4%) 등 시장조성이 완료됐거나 진행중인 20여개 정보기술 업체들도 공모가 대비 주가하락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표참조
15일 증권업협회는 7일 현재 시장조성을 완료하거나 시장조성중인 24개사의 공모가 대비 주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액면가 대비 공모가가 50배수 이상인 업체의 경우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하락률은 34.5%를 기록했으며 10배 이상 50배 미만 기업은 35.2%, 10배 미만 업체는 24.2%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코스닥시장의 장기침체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데다 고주가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대거 매물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는 지난 7월 이후 시장이 장기 침체국면을 보이면서 큰 폭의 주가하락률을 보이기 시작했다.
한편 시장공모 기간중 주간사들은 총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170억원 정도의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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