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첨단 교통체계를 갖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모델 도시가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달말까지 대전시·전주시·제주시 등과 「첨단교통 모델도시 건설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2년 동안 첨단교통시스템을 구축, 오는 2002년 6월 월드컵대회 개최에 맞춰 이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국가 ITS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도시 교통환경에 따른 다양한 사업추진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주요 도시의 ITS 도입을 촉진하고 사업추진상 중복투자와 시행착오를 막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따라서 대전·전주·제주 등 첨단교통 모델도시에는 도시 고속도로와 시내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첨단신호제어시스템, 대중교통정보시스템, 자동단속시스템, 고속도로자동요금징수시스템 등 다양한 ITS시스템이 종합적으로 구축된다.
이번 첨단교통모델도시 건설에는 국고, 지방비, 민간자본 등 총 793억원의 재원이 투입되며 건설교통부는 총 사업비의 3분의 1 정도를 국고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전주시·제주시 3개 모델도시는 각각 교통개발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건교부장관이 지정한 국책연구기관들과 공동으로 사업추진계획 수립하고 다음달부터 구체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전주·제주시는 교통운용체계의 첨단화로 자체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통한 차량 운행감소로 더욱 빠르고 편리한 운전과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버스 운행시간을 일정하게 조정해 정류장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대중교통 편의를 높이고 신호·속도 등 법규위반차량 자동 단속으로 교통 사고발생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첨단교통 모델사업을 오는 2002년 6월 월드컵대회 개최전까지 모두 완료함으로써 대전 등 주요 월드컵 개최도시의 시내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국내 첨단 교통시스템 분야의 앞선 기술을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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