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달 중에 무료 보안 ASP서비스가 나올 전망이다.
인터넷 보안 솔루션 업체인 세넥스테크놀로지(대표 남궁종 http://www.senextech.com)는 자체 개발한 전자인증 서비스를 비롯해 시스템백업 서비스와 앤티바이러스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무료 보안 ASP서비스를 다음달 중순 시연회를 갖고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세넥스는 지난 8월초 오스트리아 앤티바이러스 전문업체인 이카루스( http://www.ikarus-software.com)와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 동남아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앤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판매할 수 있는 총판권을 따냈다. 또한 시스템 백업 서비스를 위해 해외 유력 스토리지 업체와 막바지 교섭중이다. 특히 시스템 백업 시스템에는 자체 상품인 방화벽과 침입차단시스템(IDS)을 사용하기 때문에 해킹에 대한 불안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세넥스측의 설명이다.
세넥스는 중소 쇼핑몰 업체들을 중심으로 무료 보안 ASP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서비스 사업 진출을 원하는 업체에는 시스템 전체를 비즈니스 모델로 판매할 계획이다.
세넥스는 보안 ASP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해당 업체의 고객 DB를 받아 고객관계관리(CRM)를 구축, 이 DB를 온오프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을 나눠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안 서비스를 무료로 전개함에 따라 그동안 솔루션별로 진행해 온 영업부문도 단순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전자인증 서비스와 앤티바이러스 서비스의 경우 일정기간 무료로 서비스한 이후에 유료로 전환하고 시스템 백업 서비스도 일정 용량 이상은 유료화할 계획이다.
남궁종 사장은 『보안 서비스에 CRM을 결합한 이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쇼핑몰 연계를 통해 창출되는 수익을 기여도에 따라 배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는 보안업체는 물론 기업대소비자간(B2C) 전자상거래 업체와 기업간(B2B) 상거래업체들이 공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7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8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9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