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 포털업체인 프리챌(대표 전제완)이 인터넷 서점인 팔일오닷컴, 온라인 게임 이벤트 기획사인 게임맥스, 온라인 광고 이벤트 기획사인 웹쇼티비 등 인터넷 기업 3개를 인수하고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해 총 156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팔일오닷컴은 매수방식으로, 게임맥스와 웹쇼티비는 주식맞교환방식으로 각각 이루어졌다.
프리챌은 이번 인수로 커뮤니티·커뮤니케이션·콘텐츠·커머스를 크게 보강하고 대형 포털사이트로 재탄생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프리챌은 팔일오닷컴을 통해 상품을 소싱하고 물류를 비롯한 e-커머스의 다양한 노하우와 인력을 확보해 거래가 활발한 서적몰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프리챌은 게임맥스와 웹쇼티비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온라인 광고와 인터넷방송을 통해 회원들에게 인터액티브 미디어의 재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프리챌은 이 3개사 외에도 국내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넥스투어, 오디오북을 제작 판매하는 보이스 포털사이트인 오디세이닷컴 등 2개사와 전략적으로 손잡고 마케팅활동과 수익사업을 공동으로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를 총괄 진행한 프리챌 이태신 부사장은 『상호 보완관계에 있는 기업을 인수해 기업가치를 크게 올릴 수 있게 됐다』며 『닷컴기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성공적인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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