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프린터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이를 둘러싼 업계간 주도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체 프린터시장에서 4∼5% 수준에 머물렀던 포토프린터 시장이 올 들어 7월말 현재 10%를 넘어선 13% 수준에 이르는 등 새로운 수요시장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시장주도권을 둘러싼 프린터 업체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포토프린터는 사진전용 인쇄용지를 사용할 경우 실제 사진과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고품질 고해상도의 출력물을 인쇄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특히 디지털카메라 시장 급팽창과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된 윈도Me 출시에 따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최근 전문 사용자를 겨냥해 해상도 2400dpi를 지원하는 포토프린터 「MJC-1010i」 「MJC-1210i」 제품을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모델 수를 저가형에서 고급형에 이르는 5개로 늘렸다.
삼성전자는 특히 포토프린터가 디지털카메라와 연계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두 제품을 패키지화한 영업전략을 구사하기로 했으며 다음달에 분당 인쇄속도가 15장에 이르는 고급형 제품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자체 포토프린터기술 가운데 최신인 포토렛3 기술을 채택한 포토프린터 「데스크젯1220C」 등 제품군을 5개로 늘리는 등 이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HP는 특히 전용지는 물론 일반용지에서도 생생한 인쇄가 가능하다는 것과 컬러이미지 양방향 인쇄가 가능하다는 점을 집중부각해 시장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엡손(대표 다카하시 마사유키)은 지난 6월 용지 테두리에 여백없는 출력이 가능한 「스타일러스프트EX3」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1440dpi의 해상도에 A3까지 출력이 가능한 「스타일러스포토2000P」를 발표하고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캐논(대표 김정린)도 최근 1800dpi급 해상도를 지닌 「BJC-8200」 「BJC-7000」 「BJC-7100」에 이어 저가형시장을 겨냥해 초저가 「BJC-1000SP」 등 제품라인업을 크게 보강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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