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리그 운영업체인 배틀탑(대표 이강민 http://www.battle.com)이 최근 일본 도쿄에 현지법인인 배틀탑 재팬을 설립했다.
올초 설립한 미국의 배틀탑 USA에 이어 두번째로 출범한 배틀탑 재팬의 대표이사에는 노구치 마사토씨(46)가 선임됐으며 초기 자본금은 5000만엔(한화 약 5억원)이다.
이에 따라 배틀탑 재팬은 오는 22일 개막되는 추계 도쿄게임쇼 2000에 참가, 프로게임리그 및 실시간 랭킹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전시회 기간에 스타크래프트, 피파2000, 에이지오브엠파이어2, 퀘이크3 등의 대회를 갖고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WCGC)대회 참가를 위한 일본 국가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강민 사장은 『배틀탑의 온라인 게임 랭킹 서비스 및 오프라인의 프로게임리그를 일본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일본의 종합상사들과 투자유치 및 업무제휴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일본 게임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콘솔게임과 게임리그를 접목시킨 네트워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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