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테크놀로지(대표 구관영)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광중계장치는 RF신호를 광변환을 거쳐 광선로를 통해 음영지역까지 전송하거나 다시 무선으로 전환해 음영지역에서 기지국과 이동국간의 신호를 중계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기존의 광중계기가 마스터 1대에 슬레이브 1대가 연결됨으로써 서비스 확장성이 용이하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확장성이 훨씬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CDMA광중계장치는 다중중계증폭기로서 CDMA방식을 사용하는 이동통신서비스지역내에서 기지국과 이동국간의 전파를 양방향으로 중계, 서비스지역의 확장 및 음영지역 해소를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WDM(Wavelength Division Multiplex)을 적용해 하나의 광선로로 기지국으로부터 최대 15㎞내의 전파음영지역에 직렬형태로 3개의 중계기를 연결하거나 멀티섹터구성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국내지형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마스터 1대에 최대 8대의 슬레이브까지 연결 가능하므로 이동통신사업자가 마스터에서 모든 슬레이브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 저비용으로 설치 및 관리가 용이하도록 개발됐다. 그뿐 아니라 대용량 중계기에 팬을 사용하지 않고 열파이프를 이용, 중앙제어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기압차에 의한 결로방지 및 IMD개선을 위한 추가장비를 갖추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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