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일륭텔레시스가 중국 과학원산하 선양계산기술연구소와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일륭텔레시스는 지난 11일 중국 선양에서 중국과학원 선양계산기술연구소와 합작투자조인식을 갖고 합작법인을 설립해 ADSL모뎀과 ATM스위치 등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 한국과 중국시장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양계산기술연구소는 컴퓨터 네트워크관련 전문연구소로 중국에서는 이 분야 최대연구소에 속한다고 일륭텔레시스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최소 합작투자 규모를 10만달러로 결정하고 일륭텔레시스와 선양계산기술연구소가 각각 7대 3의 비율로 출자하기로 했다.
또 양사는 현금을 공동출자하고 경영 및 회사운영은 일륭텔레시스가 맡기로 합의했다. 일륭텔레시스는 내년부터는 중국에서 최소 500억원, 최고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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