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시스템이나 컴퓨터 네트워크에 대한 해커 침입을 탐지하는 침입탐지시스템(IDS)의 하이브리드화가 가속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인젠·웰넷정보통신·시큐아이닷컴 등 IDS업체들은 최근 국내외에서 해킹시도가 급증하면서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의 보안강화 의식이 고조됨에 따라 네트워크 기반 제품과 호스트 기반 제품을 동시에 갖추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네트워크 패킷경로 감지 효율이 높은 호스트기반 IDS를 먼저 개발한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 http://www.pentasecurity.com)은 지난해 네트워크 기반 IDS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 호스트 기반 제품과 네트워크 기반 제품을 연동시킨 하이브리드형 제품도 선보이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8년 네트워크 기반 IDS인 「네오워처1.0」을 출시하면서 시장에 본격 뛰어든 인젠(대표 임병동 http://www.inzen.com)도 지난해 호스트 기반의 IDS인 「네오가드1.0」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자사의 개별 솔루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인젠 ESM 네오 2000」 시리즈를 내놓았다. 이 시리즈는 방화벽, 취약점 도구 등 개별 솔루션뿐 아니라 네트워크 기반의 IDS와 호스트 기반의 IDS를 상호 연동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발업체인 웰넷정보통신(대표 김주영 http://www.wellnet.co.kr)의 경우 지난 7월 네트워크 기반 IDS인 「iCOP」을 출시했고 오는 10월에는 호스트 기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큐아이닷컴(대표 오경수 http://www.secui.com)도 최근 네트워크 기반 IDS 개발을 마친 데 이어 오는 10월말까지는 라우터 기반의 IDS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IDS가 하이브리드화 추세를 띠고 있지만 네트워크 기반과 호스트 기반 IDS간 상호연동 체계를 갖춰 시스템자원 소모와 보안성능을 적정하게 맞춰 주는 것이 시장 점유율 확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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