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경매업계 2위 구축을 위한 「신경영전략」을 발표한 이쎄일(대표 황병돈 http://www.eSale.co.kr)이 「다자간경매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고 10월 중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원한 다자간 경매시스템은 다수의 공급자와 구매자간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경매솔루션으로 구스닥(Goodsdaq)의 주식거래 방식이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호가가 맞지 않을 경우 유찰되는 것과는 달리 판매가 허용된 다수의 판매자와 구매자가 특정상품의 수량별 가격을 종속적으로 연결시켜 경매시간의 종료와 함께 낙찰이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대량판매 및 구매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하는 경매방식이다.
기존의 공동구매방식의 경우 판매자와 구매자가 1 대 다, 다 대 1로 일정한 수량을 정해놓고 응모한 입찰자 수에 따라 정해진 가격에 낙찰되는 방식으로 가격결정이 일방의 결정에 따라 결정되는데 반해 다자간경매시스템은 다수의 판매자와 다수의 구매자가 참여해 판매자는 상품수량에 따른 가격결정권을 갖고 구매자는 구매수량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이쎄일은 다자간경매시스템이 판매자가 가격경쟁을 유도해 유통상의 거품을 줄일 수 있는 B2B사업의 기반시스템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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