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벤처기업이 해외 대학과의 산학협동을 통해 인력양성 및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대구지역 자바 전문 벤처기업인 써니벨시스템(대표 이기호 http://www.sunnybell.com)은 최근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가운데 하나인 보골농업대학과 산학협동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써니벨시스템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현지 보골대학에서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맺고 자바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 인도네시아 포털사업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써니벨시스템은 보골대학내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고 보골대학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웹메일 솔루션인 편지넷을 인도네시아 각 대학에 무상 공급하게 된다. 또 자바기술 관련인력을 공동으로 양성하고 추후 진행하는 인도네시아 포털사이트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써니벨시스템은 보골대학에 서버시스템과 교육용 장비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자바관련 기술이전 및 현지 대학인력에 대한 기술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써니벨시스템은 보골대학의 대학생 2명에 대한 교육을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10∼20명을 추가로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인력을 국내외 자바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해 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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