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이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발음을 교정해 주는 영어회화 사이트가 개설됐다.
현민시스템(대표 이화순)은 음성인식 양방향 영어회화 교육사이트 「엔다이얼로그(ⓝdialogue http://www.ndialogue.co.kr)개설하고 유료서비스를 시작했다.
엔다이얼로그는 세계적인 음성인식 전문기업 L&H의 기술을 도입해 자신의 발음을 들으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 발음을 체크해 교정까지 해준다.
예를 들면 A와 B라는 두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상황을 학습한다면, 학습자는 A의 말을 귀로 듣고, 눈으로는 모니터에 나타나는 문장을 보면서 B의 말을 직접 발음할 수 있다. 이때 음성인식 시스템은 학습자의 발음 수준을 체크해 컴퓨터의 모니터에 표시해 준다. 또한 학습자는 네이티브 스피커의 발음을 들으면서 자신의 발음을 교정할 수 있다.
엔다이얼로그는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영어를 배울 필요없이 인터넷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회원가입해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화순 사장은 『엔다이얼로그의 수정 보완 작업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향후 음성인식기술을 토대로 다국어 교육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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