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및 IT벤더, 금융업체 등 총 11개사가 연합한 정보보안 그랜드컨소시엄이 탄생했다.
마크로테크놀러지·시큐브·어울림정보기술·젬플러스한국지사·지텍인터내셔널·펜타시큐리티시스템·케이사인·코코넛·한국BMC소프트웨어·한국IBM(티볼리사업부)·현대해상화재보험 등 11개사는 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각사의 기술력 및 인프라를 활용해 원스톱체제의 토털보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그랜드컨소시엄 「세인트(SAINT:Security Alliance Information Network Technology)」를 출범시켰다.
마크로테크놀러지 이성만 사장은 『이번 컨소시엄 결성은 보안시장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방식』이라며 『정보보안 분야에서 기업과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인트는 11개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 기반의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존의 「제품-솔루션-패키지방식」에서 벗어나 「컨설팅-솔루션-테스트-관리-보험방식」을 구현할 수 있는 고객밀착형 종합채널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세인트는 이를 바탕으로 △통신·금융·상거래 등 인터넷 환경의 중추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산업표준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전사적보안관리기반(ESMI:Enterprise Security Management Infrastructure) 마스터 콘솔 개발에 필요한 표준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작업을 추진하고 △B2B·IMT2000 등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시장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세인트는 턴키방식의 일괄수주가 가능한 시장기반을 확충하고 내부요건 및 고객요구에 부응한 유연한 마케팅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 일부분에 대한 기술적 보안환경 구현에서 벗어나 관리적, 물리적 부분까지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세인트는 현재 단순 기술 위주의 보안환경이 향후 인프라와 관리 개념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안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는 PKI(인증, 암호화 등), PMI(권한부여 등), ESMI(IDS·방화벽 등) 개발에 나서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세인트는 단순 업무차원의 전략적인 제휴에서 벗어나 보안제품 및 솔루션, 관리 콘솔 등 다양한 보안패키지 공동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술 표준화에 나설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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