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게임리그>추계리그 9차전

삼성디지털배 KIGL 추계리그 9차전이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잠실 롯데월드내 PC방 NI21에서 열린다.

지난 8차전 n016 이지훈 선수는 개인전적 최다 연승인 16연승을 기록하면서 가장 먼저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추계리그 세 경기를 남겨 놓은 이 선수는 9차전 두 게임을 모두 승리로 장식, 연승기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스타크래프트 부문은 남녀 모두 혼전을 계속하고 있어 마지막 10차전 경기를 치러봐야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남성 부문은 1위와 8위의 승차가 두 경기밖에 나지 않아 혼전이 예상된다. 현재 승률에서는 뒤진 채 연승 가산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KTB네트워크는 스틱과 제1경기를 치르며 제2경기는 현재 3위에 랭크되어 있는 IBS네트 임요환 선수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임요환 선수는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봉준구 선수와 1경기를 진행하며 2경기에서는 스포츠서울 이만근 선수, 3경기에서는 KTB네트워크와 경기를 치른다. 임 선수는 부담스런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여기서 이긴다면 선두 탈환도 가능, 대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여성 부문은 신예 스타디움 박윤정 선수와 삼성전자 김인경 선수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3위 조이닷컴과 6위 n016이 불과 세 경기차를 보이고 있어 중위권 경쟁 또한 치열한 상황이다. 스타디움 박윤정 선수는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9차전에서 세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삼성이 모두 승리를 거머쥘 경우 선두를 탈환하게 돼 삼성의 전력투구가 예상된다.

추계리그 9차전 경기는 목요일 밤 12시부터 iTV 경인방송을 통해 방송되며 추계리그 구단·선수 및 자세한 내용은 배틀탑사이트(http://www.battletop.com)를 통해 볼 수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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