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그램 「킹덤언더파이어」
판타그램(대표 이상윤)은 올해 10월 출시 예정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킹덤언더파이어」를 유럽 게이머들에게 선보인다. 정식 버전 출시 이전에 전세계 100만장 이상의 판매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된 작품으로 60여명의 개발진과 20여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하반기 국산게임의 기대작이다. 빛의 종족과 어둠의 종족이 공존하는 베르시아 대륙에서 일어난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총 12만개의 프레임으로 구성된 캐릭터 디자인으로 유닛의 사실성을 배가시켰으며 배경과 건물의 그래픽 또한 수많은 참고자료를 동원해 제작됐다. 또 국산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효과음과 유닛의 목소리 연출을 위해 약 1억원의 비용을 투자, 할리우드 특급 성우들의 목소리로 녹음했다. 특히 멀티플레이에 초점을 맞춰 제작됨으로써 네트워크 대전을 통해 수만명의 게이머와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일대일플레이, 팀플레이, 래더 게임 등을 지원한다. 종족별로 20개의 미션이 있으며 특히 히어로마다 7개의 스토리 미션이 따로 존재해 다양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이소프넷 「드래곤라자」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와 이소프넷(대표 민홍기)이 2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롤플레잉 방식의 온라인 머그 게임. 98년 하이텔을 통해 6개월간 연재되는 동안 총 조회수가 90만회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모은 이영도씨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 더욱 두터운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려 현실과 흡사한 가상사회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안의 사회 및 경제상황은 유저들의 행동에 따라 변화되며 신분제도, 법률제도 등의 사회적 요소가 많이 가미돼 게이머는 마치 현실사회에서처럼 변화·발전할 수 있다. 또 온라인상에서 발생하게 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플레이어에게 끊임없이 모험심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이 게임은 전투중심의 온라인 게임에서 한층 진화, 게이머들이 하나의 구성원으로 국가적 통치를 실현해 나가는 스테이트 머그를 실현하고 있다.
-트윔넷 「트윔게임」
99년 설립된 게임 및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트윔넷(대표 최권영)은 이번 ECTS에서 자사의 온라인 게임은 물론 네트워크 게임 중계서버, 실시간 자동랭킹시스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트윔넷이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한 「트윔넷」 서버는 300여종의 게임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게임 중계서버로 그동안 국내에서 개최된 대형 게임대회를 통해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주 및 유럽 지역을 상대로 서버임대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해외업체와의 다양한 협력관계도 모색할 계획이다. 또 트윔넷은 모회사인 게임개발업체 트윔에서 개발한 「배틀테트리스2」 「빌리아드」 「그레이트 올림픽」 「탱키앤롤」을 비롯, 고도리, 바둑, 장기 등 10여종의 게임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트윔넷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게임개발업체와의 아웃소싱 계약도 추진할 방침이다.
-위자드소프트 「쥬라기 원시전2」
게임 배급사인 위자드소프트(대표 심경주)는 3년에 걸쳐 1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역작 「쥬라기 원시전2」를 국내출시 이전에 해외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1편은 96년말 트릭이 개발해 SKC브랜드로 출시, 세계 7개국에서 10만장 정도가 판매됐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쥬라기섬을 무대로 음모와 배신으로 얼룩진 4개 종족(원시인, 엘프, 데이몬, 티라노)이 펼치는 패권다툼을 그리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8명까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인터넷(TCP/IP)은 물론 네트워크플레이(IPX) 모뎀·널모뎀플레이를 지원하며 게임 속의 캐릭터가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것을 구현하기 위해 「리얼도트 무브」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각 종족별로 독특한 유닛과 다양한 스킬 및 마법을 보유하고 있어 게이머가 자신의 개성에 따라 전투를 펼칠 수 있게 했다. 16비트 컬러를 지원해 캐릭터의 사실성을 극대화했다. 올 11월 출시될 예정이며 위자드소프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하바스, 인포그램, 액티비전, 아이도스 등의 해외 메이저 배급사과 유통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엑스포테이토 「컴온베이비」
엑스포테이토(대표 이상헌)가 개발한 아케이드 게임기. 슈퍼베이비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한 귀엽고 독창적인 6명의 주인공 초인아기들이 펼치는 코믹 스포츠 게임이다. 6명의 「초인아기」들은 하와이에서 펼쳐지는 제1회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로 최고의 건강유아로 선발되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통과해야 한다. 이벤트는 100m 기어가기, 코뿔소 멀리 쏘기, 뺨 때리기, 말뚝 박기, 전기줄 넘기, 고릴라 사냥, 뱅뱅 문어떼기 등 다양하다. 게이머들은 세 개의 버튼을 이용해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 버튼을 이용, 빠른 타격만이 아니라 타이밍을 맞춰 코뿔소를 던져야 할 때도 있으며 상대를 KO시키기 위해 요리조리 피하며 뺨을 때리기도 해야 한다. 힘만 강하다고 무조건 슈퍼베이비가 되는 것이 아니다. 색색공에 맞춰 멋진 춤을 추기도 하며 하늘의 평형대에서 고릴라들의 방해를 뚫고 균형을 유지해야 할 때도 있다.
-키드앤키드닷컴 「하얀마음 백구」
우리나라 토종 진돗개를 소재로 키드앤키드닷컴(대표 김록윤)에서 제작중인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이 게임은 10월 TV용 애니메이션과 함께 동시 발매될 예정이며 횡스크롤로 진행되는 액션 게임과 다마고치형의 육성 시뮬레이션을 복합한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다. 적들과 싸우기만 하는 기존의 대전 게임에서 탈피, 자신의 캐릭터를 애완동물처럼 키울 수 있어 어린이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다양한 정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백구 고유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애니메이션 원화작가가 게임제작에 직접 참여했으며 많은 프레임과 특수효과를 사용해 실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실제 진돗개의 모습과 모션을 토대로 캐릭터를 개발했으며 진도 현지답사를 통해 다양한 배경 그래픽을 제작, 게임의 사실성을 높였다. 키드앤키드닷컴은 게임제작과 더불어 「하얀마음 백구」의 홈페이지(http://www.100 - 9.com)를 오픈, 게임 제작과정과 캐릭터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멀티미디어컨텐트 「벤허2000」
아케이드 게임 개발업체인 멀티미디어컨텐트(대표 변승환)는 이번 ECTS에 「벤허2000」이라는 레이싱 게임기를 출품한다. 「벤허2000」은 3차원으로 모델링된 대전차 경기장, 로마 시가지, 로마 근교 등을 배경으로 2두마차 6대가 펼치는 경주 게임이다. 영화 「벤허」에서처럼 전차경주의 긴박감과 웅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화면을 3D애니메이션으로 구성했다. 게임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게이머가 직접 전차에 올라 고삐를 쥐고 말을 모는 과정을 재현했다. 또 마차와 컴퓨터 간의 레이싱뿐만 아니라 최대 6명의 게이머들이 서로 다른 마차를 타고 대결을 펼칠 수 있다. 특히 전차모형이 상황에 맞게 움직이도록 하는 기법을 도입, 온몸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감형 게임이다. 게이머들은 갑자기 튀어 나오는 장애물로 인한 진동까지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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