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에스아이넷(대표 채승용 http://www.kr.psi.net)은 지난 6월 해외 IDC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대규모의 데이터센터인 「글로벌인터넷데이터센터(GIHC)를 오픈했다.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건물 3000평)로 서초동에 위치한 GIHC는 초특급 서버전용센터로서, 7000대의 서버를 유치할 수 있는 공간과 2.5GIGA급 백본망,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한 완벽한 방재설비, 전력설비의 이중화 등으로 안정성을 극대화한 국제 규격의 데이터센터다.
미국·캐나다·일본·영국 등 이미 전세계 24개국, 60여개 중심도시에서 5만6000여평 규모에 이르는 호스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피에스아이넷그룹은 인터넷이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국내시장의 인프라 구축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트래픽량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피에스아이넷에 400억원을 지원함으로써 1년에 걸친 내부공사를 마치고 이번에 GIHC를 오픈하게 됐다. 이번 GIHC는 피에스아이넷그룹에서는 40번째 데이터센터다.
과거 아이네트 시절이었던 99년 3월부터 역삼동 본사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 그동안 데이콤과 시장을 양분해왔던 피에스아이넷은 국내에서 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한 아이네트 기술진이 설계부터 운영까지 도맡아 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은 타사업자들과 확실히 차별화 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제네바·뉴욕과 더불어 피에스아이넷그룹의 3대 네트워크센터이기도 한 한국피에스아이넷의 GIH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네트워크를 책임지는 허브로서 인터넷 비즈니스를 위한 원스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초 GIHC는 전세계 40여개의 주요 도시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중인 피에스아이넷 본사의 글로벌 기준에 따라 지난 50년간의 지진 및 강우량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금의 부지로 선정했다.
서초 GIHC의 또 다른 큰 특징은 글로벌ISP로서의 장점을 십분 살릴 수 있다는 점이다. 피에스아이넷은 전세계를 프레임 릴레이(Frame Relay) 기반으로 연결하고 있는데 이는 전용회선 이용고객이 다단계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고 암호화 등을 위한 별도의 장비가 필요없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스템 운영으로 인한 비용 절감 부분을 피에스아이넷은 고객이익으로 환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세계를 하나의 망으로 연결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ISP로서 세계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고객에게 나라마다 새로운 데이터센터와 계약해야 번거로움을 국내 창구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다.
이로써 지난해 순익을 기록한 한국피에스아이넷은 올해 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중 20%를 차지하는 100억원을 데이터센터 매출로 예상하고 있다. 동시에 피에스아이넷그룹에서는 2001년에는 데이터센터를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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