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소프트웨어(SW)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e메일이 한동안 거의 오지 않더니 최근들어 자주 접하게 된다.
지난 98년 국내 대표적 SW인 아래아한글의 개발을 포기하겠다는 한글과컴퓨터의 발표가 있었을 때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한글지키기운동을 전개하는 등 SW산업 전반에 걸쳐 불법SW에 대한 인식이 재정립되고 정품SW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아울러 불법SW를 판매하는 행위가 많이 없어졌다.
그런데 최근들어 인터넷과 PC통신의 e메일을 통해 SW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유혹의 손길이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허락없이 메일 드린 점은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필요없으신 분은 삭제해 주세요』라는 정중한(?) 어투로 시작되는 메일은 거의가 불법SW를 판매하는 사람들로부터 온 것들이다.
취급하는 품목도 게임과 성인물을 비롯해 고가의 패키지SW까지 아주 다양하다. 정식 유통절차를 거친 정품SW를 구입하는 것이 SW업계를 보호해 주고 국내 SW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알지만 저렴한 가격이 주는 매력에 유혹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메일을 가급적이면 접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한윤지 서울 노원구 상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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